- 대북 관련주 아난티 분석 -
요즘 남북 핫라인 복원 소식에 대북주들이 들썩이고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아난티를 분석해보려고 한다.
주가 흐름은 윗꼬리를 자꾸만 달아서 그렇게 크게 상승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은 모양새이다.
레저, 리조트 회사 느낌이 물씬 나는 회사 로고다.
홈페이지
아난티
아난티 통합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ananti.kr
회사 소개란이 좀 독특하게 되어있다..
대북주.
아난티 XX 이라는 명칭들을 언급하는데 각 지역별 리조트를 의미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각 리조트 별로 홈페이지가 존재한다.
회사위치
본사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730
사진 상으론 공사 중인데 현재는 완공됬을지도.
사업장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배티로 818-105
사업장이라 소개 되있는데 골프장인 것 같다.
기업개요
설립일 : 1987/01/16
상장일 : 1996/01/06
대표이사 : 이만규
종업원수 : 458명
주주현황 : 중앙디앤엘(12.26%), 대명디앤엘(11.85%), 이만규(3.03%) 등 총 5인 (32.11%)
454억원 + 최근 발행한 600억원을 합쳐 총 1000억원 가량 미상환 사채가 존재한다. 매우 많은 금액..
사업내용
레저시설 개발 및 운영 등을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면 수혜(?? 잃었던 것을 되찾는 걸까나..) 를 보는 회사이다.
매출은 리조트운영이 압도적인데 영업이익은 오히려 적자이다.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 리조트, 관광 사업은 타격이 클 것이다.
콘도, 호텔 숙박업이 비중이 가장 높다.
재무제표
자산은 의외로 꽤 늘었다. 다만 자본은 그대로인데 부채가 많이 늘어서 이부분을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다. 아무래도 전환사채발행 부분 같지만..
부채 내역들을 찾아보면 기타유동부채 항목에 분양선수금이란 항목이 1300억원가량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선수금이라하면 미리 받은 돈을 의미하는데, 어찌하여 부채에 기록되는 것일까?
찾아보니 선수금은 어떤 계약이나 일이 완료되기 전에 미리 받는 돈을 의미하는데, 이게 성사가 안될경우 다시 돌려줘야 할수도 있기 때문에 부채로 기록된다고 한다.
뭐 어쨌든 부채긴 부채지만 굉장히 수익(자본)으로 전환될 확률이 높은 부채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은 차입금 내역인데 차입금이란 기업이 은행등에 빌린 돈을 의미한다. 단기차입금은 금방 갚아야 되는(보통 1년) 돈으로 유동부채를 의미하며 훨씬 나중에 갚아도 되는 돈은 장기차입금으로 비유동부채로 기록된다.
어쨌든 대략 시설자금이나 운영자금등의 목적으로 인해 부채가 늘어난 것만 확인하면 될 것 같다.
그 다음으론 전환사채가 약 400억원 존재한다. 유동성대체라고 해서 차감되어 합계에는 0원이 나오는 데 이는 전환사채의 만기가 1년밖에 안남게 되어 비유동부채에서 유동부채로 넘어간 것을 의미한다. 그럼 이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밑에 항목들 중에 현금흐름으로 인한 부채 조정내역을 찾을 수 있었다. 여기서 전환사채(비유동)가 유동성전환사채로 모조리 넘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뭐 어쨌든 결론적으로 이곳저곳에서 돈을 약 3000억원 가량 빌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 뭘하려고 그 돈을 빌린걸까?
아무래도 신규 리조트 등의 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매출액도 줄고 영업이익은 -300억원 가량 크게 적자로 전환했다. 코로나19가 앞으로도 사그러들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데, 남북간 관계 회복으로 혹시라도 금강산관광이 재개된다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지 않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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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conomist.co.kr/2021/07/28/stock/stockNormal/20210728104600227.html
아난티, 남북 직통 연락선 복원 소식에 연일 상승세
economist.co.kr
근데 남북간 관계 회복은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인다. 애초에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정도로 관계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코로나19가 사그러들지 않으면 관광이 재개될 확률은 낮아 보인다.
핵심 요약
1. 아난티는 리조트, 관광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2. 매출 감소, 영업이익은 크게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보인다.
3. 금강산 관광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어 대북 관련주로 분류된다. 최근 남북간 핫라인이 복원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웹문서를 토대로 작성했으며 사실과 다를 수 있는 점 주의바랍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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