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업분석/코스피

삼성출판사 068290 - 문구, 악세서리 사업. 코로나 19로 인한 적자 전환.나스닥 상장 이슈로 핫한 아기상어 스마트스터디 지분 보유.

by 고달픈주식쟁이 2021. 3. 12.
반응형
블로그에 올라오는 모든 글은 순전히 글쓴이의 공부 및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모든 글의 내용들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절대로 투자 조언 및 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의사 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모든 손익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작성한 글의 자료들은 인터넷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으며,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쿠팡의 나스닥 상장으로 인해 나스닥 상장 붐이 일고 있는데 삼성출판사도 아기상어를 만든 회사의 나스닥 상장 이슈로 핫하다.

 

코스닥 종목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거래소 종목이다.

 

마크 한번 참 심플하다. 그냥 타이핑한거다..

 

 

company.ssbooks.com/

 

:: 삼성출판사 ::

 

company.ssbooks.com

 

홈페이지가 이렇게 아기자기한 상장사는 처음이다.

 

출판 사업과 교육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그 유명한 아기상어를 만든 핑크퐁이 보이고 삼성영어, 뜬금포로 이천 휴게소(..?) 가 보인다..

 


<회사 위치>

 

본사 :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94

 

빌딩 전체가 회사 소유인 것 같다.

 

거래소 종목 치고는 공장이 있다거나 그러진 않다.

 


<기업 개요>

 

설립일 : 2002/07/03

상장일 : 2002/08/05

 

대표이사 : 김진용

 

- 서울대 공과대학 졸업
- (주)아트박스 대표이사 역임
- 현,(주)삼성출판사 대표이사

 

www.mk.co.kr/news/business/view/2008/03/168663/

 

김진용 삼성출판사 사장 "교육 서비스 업체로 불러주세요"

“출판업계 불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출판사란 게 탄생한 이후 계속 나온 소리죠.” 김진용 삼성출판사 사장(52)은 환경을 불평하지 않는다. 당장 할 수 있는 일만 강조한다. 김 사장은

www.mk.co.kr

 

종업원수 : 314명

 

평균연봉 : 3,195만원

신입연봉 : 2,785만원

 

<주주 현황>

 

김진용 45.44%, 김민석 6.53%, 김우석 5.01% 등 총 6인 (64.94%)

 


<사업 내용>

 

휴게소가 뜬금없긴 하다..

 

크게 출판 사업, 휴게소 사업, 문구 사업으로 나뉘는 것 같다.

 

의외로 매출은 문구쪽에서 가장 많이 난다. 뭐 팔리긴 많이 팔려도 영업이익은 적을수도 있다.

 


<재무제표>

 

크게 봤을 때 자산이 500억원가량 증가했으며, 자본이 증가함에 따라 부채비율도 낮아졌다.

반면 매출은 400억원가량 감소, 영업이익은 -45억으로 적자 전환함으로써 매우 안좋아졌다.

대신 당기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한번 크게 변동한 항목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1) 투자자산

처음으로 눈에 띄는 부분은 투자자산이 198억원 -> 9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투자자산은 세부적으로 기타비유동금융자산,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종속기업및관계기업 투자, 투자부동산으로 나뉘는 것을 볼 수 있다.

 

- 기타비유동금융자산

 

작년 9억원에서 2.5억원으로 줄었다.

 

보면 합계는 거의 변함이 없고 장기금융상품에서 7억원 가량을 유동성장기금융상품으로 옮긴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만기가 1년정도 밖에 남지 않은 금융상품들이 장기금융상품에서 유동성장기금융상품으로 계산된 것으로 보여진다. 즉 비유동자산 -> 유동자산으로 일부 금액이 넘어갔을 뿐 자산에 직접적인 변화를 준 건 아니다.

 

-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3800만원에서 753억원가량 증가했다.

말이 좀 어려운데 기타포괄손익이란 것은 기업의 영업활동을 제외하고 가만히 있었는데도 금융 상품 등이 손익이 난 것들을 합한 금액이다. 따라서 직접적인 영업활동으로 수익을 낸 금액인 당기순이익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단순히 투자한 회사의 주가가 올라가서 수익이 증가한 것처럼 확정되지 않은 손익이다.

공정가치 측정이란 것은 현재 시장에서 평가되는 시세로 계산했다는 것을 말한다.

 

전기말과 당기말을 비교해보면 가장 크게 변화가 있는 부분은 스마트스터디에 대한 지분 변동이다.

738억원 가량이 측정되었는데 이게 지분을 새로 사들인건지 어떻게 된건지 알아봐야 한다.

 

참고로 스마트스터디는 바로 핑크퐁 아기상어를 만든 회사다.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의 2대 주주가 됬다. 참고로 스마트스터디 대표이사는 삼성출판사 대표이사의 장남이다. (ㅎㄷㄷ..아버지와 아들이서 사이 좋게 회사들을 운영하고 있구만)

 

스마트스터디의 경우 원래는 관계기업이었는데 지분이 20% 미만으로 줄으면서 기타포괄손익으로 측정된 것 같다.

 

전년도만 해도 22.39%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당기말은 왜 18.57%로 안나오고 - 로 표시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기타포괄손익이 늘은 것은 단순히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일부를 처분하면서 해당 지분이 기타포괄손익으로 잡힌 것으로 보인다.

 

뭔가 관계기업에서 기타포괄손익으로 바꾼게 의도적으로 보이긴 하는데 이 이유까지 알아보면 너무 내용이 길어지므로 일단 PASS..

 

 

- 종속기업및관계기업 투자

 

전년도 63억원에서 0원이 되었다.

이 역시 스마트스터디에 대한 지분이 줄어서 관계기업에서 제외되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 투자부동산 쪽은 변동이 크지 않으므로 PASS 하겠다.

 

 

2) 이연법인세자산

 

1.5억에서 7억원 가량 증가했다. 이건 법인세랑 관련된 내용인데 좀 어려워서 PASS 하겠다.

 

 

3) 이익잉여금

 

581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증가했는데 남는 돈을 의미하며 그만큼 장사를 잘했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물론 기업체가 돈을 굴리지 않고 계속 쌓아두기만 하는 것도 꼭 좋은 건 아니다)

 

 

대략적으로 각 항목들을 알아봤으며, 이번엔 왜 영업이익이 적자가 났는지 알아보자.

 

위에서 살펴봤듯이 삼성출판사의 주요 매출은 문구사업에서 발생한다. 그리고 문구사업은 자회사 아트박스가 담당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트박스는 68억 영업이익 흑자가 났으나 이번 년도 -45억 적자가 났다. 왠지 코로나 19의 영향이 클 것 같다.

 

news.bizwatch.co.kr/article/finance/2021/03/03/0013

 

삼성출판사 사상 첫 적자의 진원지…아트박스

삼성출판사가 사상 첫 적자를 냈다. ‘핑크퐁 아기상어’로 잘 알려진 관계사 스마트스터디의 유명세 탓에 가려져 있었지만 주력 사업부문인 계열사 아트박스의 수익성 악화가 원인이다. 3일

news.bizwatch.co.kr

코로나 19로 인해 전반적으로 가게에 손님이 끊기다 보니 문구 사업 같은 건 당연히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스>

 

www.ajunews.com/view/20210217161154332

 

'나스닥 상장' 안한다는데 삼성출판사, 이유없는 주가 급등

[사진=스마트스터디 인스타그램]인기 동요 아기상어 제작사 스마트스터디의 관계사 삼성출판사 주가가 이유없이 급등했다.17일 삼성출판사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선인 30%까지 올...

www.ajunews.com

정작 스마트스터디는 나스닥 상장 안한다는데 언론에서 설레발 친 것 같다. 아무래도 주가는 기대감으로 움직이다 보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