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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코스피

유나이티드제약 033270 - 글로벌을 목표로 하는 제약회사

by 고달픈주식쟁이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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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한 글의 자료들은 인터넷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으며,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제약주인데 먼가 이름만 들어선 코스닥 종목 같은 느낌이 난다.

회사 마크는 매우 깔끔하다. 근데 마크 자체에 다국적 기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https://www.kup.co.kr/

홈페이지 화면이 동영상처럼 계속 재생되는데 먼가 멋있다.

유나이티드라고 하면 연합이란 뜻으로 여러 집단이 뭉친 그런 의미를 갖고 있다.

CEO 인사말에서도 약간 국내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를 한데 뭉쳐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즉 제품들도 내수용 보다는 여러나라에 수출 가능한 제품들을 위주로 판매하겠다는 의미 같다.

한마디로 글로벌(을 원하는) 제약 회사.

실로스탄CR정, 가스티인CR정, 클란자CR정 이란 제품이 메인 제품으로 보인다.

강덕영회장의 이력도 나와있다.

의학쪽으로 전공을 하지 않은 걸 보면 제약쪽 전문가라기 보다는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측면이 강해보인다.

책도 엄청나게 쓰셨네..

주요 제품이나 찾아보자.

여기서 위에 언급된 핵심 제품은 실로스탄CR정, 클란자CR정, 가스티인CR정 이다.

1. 실로스탄CR정은 만성동맥폐색증, 뇌경색과 관련된 약이다.

2. 클란자CR정은 류마티스관절염 등과 관련된 약.

3. 가스티인CR정은 소화제이다. (일반 약국에서 사다먹는 소화제가 아닌 병원에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홈페이지는 이쯤 보고 기업 탐방~

본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121길 22

본사는 오박사 포켓몬 연구소처럼 생겼다.. 안에서 포켓몬을 연구하고 있을지도..

세종 1공장(연구소)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노장공단길 25-23

여기는 입구에 불과하고 저 안쪽에도 건물이 있다. KOREA UNITED 란 간판이 건물에 붙어있다.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한다. 가운데 있는 건물이 위에 사진에 나온 건물이다. 맨 왼쪽의 건물은 최신에 생긴건지 그냥 이미지인 건지는 모르겠다.

세종 2공장 : 세종시 연서면 공단로 107

앞의 1공장도 그렇지만 공장이라기 보단 연구소의 느낌이 난다.

홈페이지 사진.

서울 사무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430 윤익빌딩 지하1층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가운데 곰탕집있는 빌딩 지하에 있다고 한다.

연수원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독고개길 230(궁평리 855)

특이하게도 연수원이 있다. 여기서 사원들 교육을 시키는 것 같다. 규모도 큰데 여러모로 대단하다.

여기가 정문 사진. 왼쪽 건물은 성당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런 연수원이 있다는 것은 사내문화가 보수적일 수 있다.

좋게 말하면 신입사원에 대한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이고, 다르게 말하면 사내문화가 수직적일수 있다는 것.

 

다음은 기업 정보다.

설립일 : 1987년 12월 03일

상장일 : 2007년 10월 23일

대표이사 : 강덕영

http://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152817

종업원수 : 853명

-> 종업원수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인건비가 상당히 나갈 듯?

평균 연봉(4년제 기준) : 3304만원

업종 : 완제 의약품 제조업

주요상품 : 실로스탄,가스티인

최대주주는 강덕영 회장이고 2대주주는 강원호 대표이사로 강덕영 회장의 장남이다.

시가총액은 9162억으로, 저번에 리뷰했던 같은 코스피 종목인 부광약품(16857억원)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다음은 재무제표다.

실로스탄과 가스티인이 주요 매출을 차지한다.

참고로 실로스탄은 뇌졸증 환자 등에게 사용되는 항혈전제 (혈액의 응고된 덩어리를 푸는 약)이고 가스티인은 위장 활동을 촉진시켜 소화불량에 사용되는 약이다. 둘다 전문의약품이라 약국에선 판매가 불가능하다.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까지 294억으로, 전년도보단 약간 줄었다.

놀라운 점은 저번에 분석했던 부광약품은 시총이 2배가 넘는데도 영업이익이 100억을 넘지 못했는데 유나이티드 제약은 가뿐히 300억을 넘는다.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62460&dpsearch=%C0%CC%C0%CD

 

[데일리팜] 유나이티드제약, 4년 연속 영업이익률 15% 돌파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4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률 15%를 넘어섰다. 업계 평균(7% 내외)의 2배 수준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개

www.dailypharm.com

궁금해서 찾아보니 개량신약으로 쏠쏠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개량신약은 기존에 나온 제품을 약간만 변형해서 좀더 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을 말한다.

여기서 더 찾아보니 의약품은 신약/개량신약/제너릭 의약품 총 3개로 분류된다고 한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ng_lit&logNo=220943060443&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제약/시장 및 산업 정보] 신약? 개량신약? 제네릭? 바이오베터?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개발의

​안녕하세요~ 폭포수입니다!이번에는 지난 게시글에 이어 성분의 특성에 따라 의약품을 분류하는 기준에 ...

blog.naver.com

http://newsroom.daewoong.co.kr/archives/5576

 

개량신약 제도와 현황

신약은 개발 초기 후보물질을 선정하는 단계부터 임상시험을 거쳐 최종 허가를 받기까지 수십년이 소요되는 아주 긴 여정입니다. 또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

newsroom.daewoong.co.kr

쉽게 말해서 신약은 아예 새로운 약품이고, 개량신약은 효능이나 편의성 등을 업그레이드 한 버전이다. 마지막으로 제네릭은 그냥 복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셋의 공통점은 성분이 모두 동일하다는 것이다.

성분이 다르다면 아예 새로운 임상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만드는데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듯 하다.

굳이 신약 대신 개량신약이나 제네릭을 만드는 이유는 투자 비용이 적게 들고 팔아먹기 좋기 때문이다. (마진율이 잘 나온다고 한다)

예를 들어 맨땅에 헤딩 해가면서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는데 그 게임이 대박이 날지 쪽박이 날지는 모른다.

그래서 어떤 게임이 대박을 치면 그 게임을 모방한 게임이나 아예 표절한 게임 들이 우루루 쏟아진다.

이와 비슷한 것. (물론 개량신약이나 제네릭이 효능이 떨어지는 경우는 없다.)

그렇다면 다른 제약 회사들도 그런식으로 하면 되지 왜 유나이티드제약만 잘 나가고 다른 제약회사들은 그렇지 못한 것인가?

그기서부터는 사업과 마케팅, 운영적인 측면, CEO의 재량 등에서 승부가 날 것 같다.

어쨋든 다른 제약 회사들보다 사업을 잘 해나가고 있다는 건 명백해 보인다.

추가적으로 사원수가 굉장히 많아서 임금이 얼마나 나가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사원수 853명이며 연간 약 347억원을 급여로 지불하고 있다.

전에 분석한 시총 2배의 부광약품의 경우 종업원 625명, 연간 약 271억원을 급여로 지불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엄청 잘 나오는 것을 보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

다르게 말하면 현재 유나이티드제약은 사업을 한창 확장 중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결론 :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큰 꿈을 가진 제약 회사. 다른 제약 회사에 비해 경영을 굉장히 잘 해나가는 중. 앞으로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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