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티씨 170920 - LCD 및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박리액 생산 업체. 실적 양호.

블로그에 올라오는 모든 글은 순전히 글쓴이의 공부 및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모든 글의 내용들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절대로 투자 조언 및 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의사 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모든 손익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작성한 글의 자료들은 인터넷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으며,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화질이 좋은 CI를 구할 수가 없다..

 

 

www.l-tech.co.kr/

주소만 봤을 땐 엘티씨란 회사가 딱히 떠오르진 않는다.

플라스크 병을 들고 있는 사진이 있는 걸 보니 화학 관련 회사인 것으로 추측해본다.

 

회사 개요만 봐선 어떤 회사인지 잘 모르겠다.. -_- (굳이 영문으로 써야만 했나)

 

 

CEO 인사말도 글씨가 너무 작은 데 좀 크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일단 반도체라는 단어와 FPD 라는 단어가 보이는데 FPD는 처음 듣는 단어라 한번 찾아봐야 될 것 같다.

 

찾아보니 FPD(Flat panel display, FPD)는 평판 디스플레이의 줄임말이다. 노트북 등에 주로 쓰인다고..

(잠깐.. 그럼 화학이랑 상관이 없는 거 아닌가?)

 

사업영역에서도 생소한 단어가 눈에 띈다. 프로세스케미칼과 나노소재이다.

 

먼저 프로세스케미칼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분야에서 사용되는 필수 화학 소재라고 한다. 예를 들면 신너, 세정액 등이 있다.

 

 

나노소재는 나노 크기의 입자로 이루어진 물질을 말하는 것 같은데 정확한 정의를 잘 모르겠다..

 

 

기술 제품 메뉴를 들어가봤는데 설명이 어려워서 PASS..

 

홈페이지는 이쯤 보고 회사를 찾아가 보자.

 

 

- 회사 위치 -

 

본사/제 2공장 :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청원산단 8길 114

 

보다시피 부지가 굉장히 넓다.

 

화성 제 1 공장/제 2 연구소 :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덕다길 50번길 65

 

따로 설명할 건 없다.

 

 

연구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학의로 268 메가밸리 201호

 

여기는 일반 사무실 느낌이 난다.

 

 

 

 

- 기업 개요 -

 

설립일 : 2007/11/23

상장일 : 2013/10/08

 

 

대표이사 : 최호성

경력사항 : 

고려대학교 화학과 석사
동우화인캠(주)

현 엘티씨 대표이사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07/2013100702051.html

[새로 상장합니다] 엘티씨

 

종업원수 : 150명

평균연봉 : 6,269만원

신입연봉 : 2,767만원

 

 

- 주주 현황 -

 

최호성(34.92%) 외 6인 (총 37.33%)

 

최호성 대표가 대부분의 지분을 갖고 있다.

 

 

무기명식 사모 전환사채가 존재한다.

 

여기서 무기명식이란 것은 채권을 사는 사람에 대해 익명성을 보장해 준다는 의미이다.

또한 사모라는 것은 특정인들에게만 공모를 했다는 의미이다.

약 60억원을 발행했으며 한 주당 8,810원으로 100% 전환할 수 있으므로 총 681,044주를 가질 수 있다.

청구기간은 2020.11.29 ~ 2024.10.29일 까지이므로 현재 언제든지 전환할 수 있다.

 

 

공시를 보니 2020.12.22에 누군가 전환청구권을 행사해서 77,182주를 신규로 발행해서 당사자가 보유하게 되었다. 무기명식이라서 누가 권리를 행사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또한 2020.12.18 에도 9,080 주를 발행했는데 총 86,262 주를 전환청구권으로 인해 발행하게 되었다.  681,044 주에서 86,262 주를 발행했으므로 남은 주는 594,782 주이다.

근데 전환 가능 주식수가 526,674주로 나와있어서 계산이 틀린데 아마도 상환액 일부는 현금으로 돌려받아서 전환 가능 주식수가 줄은 것으로 보인다.

 

2021.02.02에도 전환청구권을 행사했으며 이 때는 234,957주를 발행했다. 최근 엘티씨의 주가가 올랐는데 그래서 전환을 한게 아닌가 싶다.

 

 

 

- 사업 내용 -

 

LCD용 박리액이 매출액의 약 64%을 차지하고 있다. 제품 설명이 나와있는데 제품 설명이 더 어렵다 -_-..

 

찾아보니 박리액(Stripper)이란 식각 공정에 사용된 포토 레지스트를 제거하는 액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토 레지스트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제품 불량으로 이어지므로 박리액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식각 공정은 포토 공정 이후에 하는 공정인데, 우선 포토 공정은 반도체 웨이퍼 위에 회로(패턴)를 그려 넣는 작업을 말한다.

그리고 식각 공정은 회로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공정이라고 한다. 이 때 포토 레지스트란 액체가 사용되는데, 포토레지스트를 웨이퍼에 바른 후 빛을 쏘게 되면 회로를 제외한 나머지 불필요한 부분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 과정이 끝나고 나면 포토레지스트를 제거해야 되는데 이 때 박리액이 사용되는 것이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2/2019072202610.html

'포토 레지스트'는… 반도체 제조 첫단계에 꼭 필요한 액체

 

www.samsungsemiconstory.com/1667

[반도체 8대 공정] 5탄, 반도체 회로패턴의 완성 '식각 공정'

 

www.asiae.co.kr/article/2019070309413066892

[특징주]엘티씨, 세계 최초 수계 박리액 개발 저력…일본 기초소재 대항마 부각

세계 최초로 물을 첨가한 박리액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는 기름물질을 사용하는 박리액보다 친환경적이고 단점을 보완한다고 한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 디스플레이이며, 반도체 공장은 생산 라인이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므로 지속적으로 제품(박리액)이 투입된다.

 

 

연구 개발 비용은 48억원 정도이다.

 

 

 

- 재무제표 -

 

 

재무는 자본 > 부채 로 안정적이다. 이번 년도 매출액이 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였지만 3분기 결과라서 딱히 신경쓰이진 않는다.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대비 늘었다.

 

 

 

 

결론 : LCD 및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박리액 생산 업체. 주요 매출처는 삼성 디스플레이이며, 디스플레이 산업이 망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회사가 더 성장하려면 중국이나 다른 해외 시장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것이 관건인 듯 하다.

 

 

 

 

평점 : 10점 만점에 5.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