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업분석/코스피

HMM 011200 - 구 현대상선. 현존 국내 최대 해운 회사. 주요 매출은 컨테이너 운송. 영업이익 흑자 전환. 몇년전 해운업 불경기 여파로 부채, CW, BW 물량이 굉장히 많음. 현재는 해운업 호황기..

by 고달픈주식쟁이 2021. 4. 11.
반응형
ㅣ블로그에 올라오는 모든 글은 순전히 글쓴이의 공부 및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모든 글의 내용들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절대로 투자 조언 및 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의사 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모든 손익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작성한 글의 자료들은 인터넷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으며,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 들어 주가가 미친듯이 상승했었던 해운 대장주이다.

 

 

마크가 어벤저스 같은 히어로 영화에서 나올만한 모양이다.

 

 

홈페이지

 

www.hmm21.com/cms/company/korn/index.jsp

외국계 기업인지 홈페이지가 약간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한국 기업인가..?

 

제품 소개에서 특별히 언급할 만한 내용은 없다.

 

 

회사위치

 

서울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194

 

그 외에 사무소가 엄청나게 많다.. 해외에도 많은 것으로 보아 다국적 기업인 것 같다. 너무 많아서 사진은 생략..

 

 

기업개요

 

설립일 : 1976/03/25

상장일 : 1995/10/05

 

대표이사 : 배재훈

 

-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 숭실대학교 마케팅학 석사
- 숭실대학교 마케팅학 박사
- (現) 에이치엠엠 대표이사
- (前) 범한판토스 사장
- (前) LG전자 부사장

 

www.ajunews.com/view/20200518105223465

 

​[아주초대석] 배재훈 HMM 사장은 누구?

작년 3월, 계속된 적자의 늪에 빠진 HMM(구 현대상선)의 ‘구원투수’로 깜짝 등장한 배재훈 대표이사 사장을 보는 업계의 시선은 엇갈렸다.컨테이너 해운 경험...

www.ajunews.com

 

종업원수 : 1,512명

 

평균연봉 : 7,961만원

신입연봉 : 4,046만원

 

 

주주 현황 :

 - 한국산업은행(12.09%), 한국해양진흥공사(4.09%) 총 2인 (16.19%)

 - 신용보증기금(7.20%)

 

최대주주가 산업은행으로 되어있다.. 어찌된 일이지..? 오너가 따로 없는 회사는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거다.

 

 

 

참고로 벌크란 컨테이너에 포장하기 어려운 화물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원유, 광물, 곡류 등과 같은 것들이다.

 

HMM은 알고보니 예전에 현대상선이라 불리는 현대그룹 계열사였다. 현재는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어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알아본 바로는 현재 국내 1위 규모의 해운사라고 한다. (원래 1위는 파산한 한진해운..)

 

미상환전환사채 물량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지금까지 기업분석을 하면서 이렇게나 많은 미상환 사채를 갖고 있는 기업은 처음본다. 보면 알겠지만 매년마다 전환사채를 발행해왔으며 그 총액이 무려 3.2조원에 달한다. 199회 전환사채 물량 2400억원 중 일부가 상환되어 1881억원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래봤자 남은 물량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전환사채가 많은 것이고 이게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 내 머리 수준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회사가 적자에 시달려서 이를 전환사채로 계속 땜빵해왔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아니면 기업이 너무 커서 3.2조원도 별로 걱정없는 수준인 걸까.. 어쨌든 내가 봤을 땐 심각한 수준이다. 어떻게 전환사채 물량의 압박을 견뎌내고 주가가 오를 수 있었는지 신기할 정도다. (물론 전환청구기간이 엄청 많이 남았긴 하지만..)

 

신주인수권부사채도 6000억원이나 존재한다.. 미친 것 같다.

 

유통주식수가 3.2억주 정도 되는데 전환 가능 주식수가 CW BW 합쳐서 대략 7억주 정도 된다. 유통주식수보다 미상환 사채 물량이 더 많은 기업은 처음 본다.. (회사가 상폐되기 직전까지 갔다가 구조라도 된건가..?)

 

 

사업내용

 

특이 사항은 전쟁이 났을 때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컨테이너 운송이 주요 매출을 차지한다.

 

 

재무제표

 

한눈에 봐도 부채가 굉장히 많다. 게다가 작년보다 1.6조원 가까이 상승했다. 부채비율이 50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CW, BW만 해도 엄청난 규모인데 되게 위험한 재무 상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실적은 작년 대비 좋게 나왔다. 매출액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크게 흑자로 돌아섰다. 재작년도 영업이익이 적자인 것을 보면 이번년도에 턴어라운드를 한 것으로 보인다.

 

www.haesainfo.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90

 

HMM, 매출 6조4,133억원, 16% 증가.영업이익 9,808억원…사상 최대 실적 - 해사정보신문

HMM은 2020년 매출은 6조4,133억원으로 전년대비 9,002억원(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808억원으로 전년대비(△2,997억원) 1조2,805억원 개선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함. 당기순이익은 1,240억원

www.haesainfo.com

www.newspim.com/news/view/20210323001218

 

HMM 올해 영업익 2조4000억 전망…실현 가능성은?

HMM 올해 영업익 2조4000억 전망…실현 가능성은?

www.newspim.com

2021년도에는 더더욱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www.shippingnewsnet.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40

 

HMM 재도약, 2분기말 부채비율 388%...자본잠식 해소 - 쉬핑뉴스넷

HMM이 2분기 흑자전환하며 재도약을 시작했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HMM(옛 현대상선)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387억원을 기록해 10여년만에 흑자전환했다. 컨테이너 시장의

www.shippingnewsnet.com

예전 기사를 찾아보니 해운 사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워 지면서 2017년 경쟁사 한진해운도 파산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HMM은 어떻게든 부여잡고 손실을 축소시키면서 버틴 결과 2020년도에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서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최근뉴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11/2021041100222.html

 

"해운업 전성기 돌아왔다"… HMM 1분기 영업익, 작년 전체 돌파 전망

오랜 침체기를 거쳤던 국내 해운업계가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고 있다. HMM(011200)과 SM상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영업..

biz.chosun.com

해운사업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뉴스다.

 

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4/09/2021040900003.html

 

시총 10조 HMM, M&A 시장 흔들까

유례없는 호실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HMM의 매각시점이 저울질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상운임이 급등하면서 HMM 몸값이 급등한 지금 산업은행도 보유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biz.newdaily.co.kr

해운 사업이 다시 잘되기 시작하면서 최대주주 산업은행이 매각을 추진하지 않겠냐는 설이다. 포스코가 유력 후보라고는 하는데 부채비율도 엄청나고 해운업이 언제 다시 불황이 찾아올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몸뚱이가 큰 기업을 선뜻 인수할 기업이 어디 있을까 싶다. (인수할 이유도 딱히 없는 거 같고..)

 

 

핵심 요약

 

1. HMM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운 회사이며 예전에는 현대 그룹 계열사였던 현대상선으로 불렸다.

2. 주요 사업은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운항이며 매출 대부분은 컨테이너 운송 사업으로 발생한다.

3. 2019년까지 적자 지속이었다가 2020년에 크게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 2016년 경 해운업이 굉장히 어려워서 한진해운도 파산하는 마당에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살아남았다. 그래도 그 여파로 인해 부채비율이 굉장히 높고 CW, BW 물량도 굉장히 많다. 그래서 현대 그룹도 해운업에서 손을 뗐으며 사명이 HMM으로 변경된 것. 현재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이며 해운업이 다시 호황을 맞았기 때문에 실적이 좋아진 HMM을 매각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