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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더불어 배터리 업계의 양두산맥인 LG화학에 대해 분석해보려고 한다. 요즘 배터리 분쟁으로 둘이서 서로 맞짱을 뜨고 있다...
홈페이지
LG화학
화학을 넘어 과학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세계적 기업, LG화학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www.lgchem.com
간단히 말해서 화학을 이용해 온갖 제품들을 다 만든다고 보면 된다.
특이하게 목표가 상당히 현실적이다. 보통 세계 1위의 화학기업이 목표라고 할텐데 TOP 5 안에 드는 게 목표다.
사업영역 소개가 깔끔해서 좋다. 보통 다른 기업들은 온갖 설명들로 도배되어 오히려 보기 복잡한 면이 있는데 간단하게 정리를 해놓았다.
석유화학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업, 신약 개발 사업도 하고 있다. (제약 사업도 화학에 포함하는 건 좀 이상하지만..)
회사위치
본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28 LG트윈타워
기술연구원 :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로 188
테크센터 : 경기도 오산시 황새로 211
마곡R&D캠퍼스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10로 30(마곡동-LG사이언스파크)
리더십센터 : 경기도 오산시 밀머리로 97
신입사원 연수받는 곳인가..?
여수공장 :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산단2로 55
너무 단지가 커서 한 사진에 다 담을 수 없다. 국내 공장만 해도 10곳이 넘는 거 같은데 너무 많아서 생략하겠다..
기업개요
설립일 : 2001/04/01
상장일 : 2001/04/25
대표이사 : 신학철
- 서울대 기계공학 졸업
- 前 필리핀3M 대표이사 사장
- 前 3M 해외사업부문 총괄 수석부회장
- 前 3M 지원조직 총괄 수석부회장
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142
신학철 부회장이 이끄는 LG화학의 지속가능 전략 - 인사이트코리아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인 LG화학이 오는 12월 1일부터 전지사업 부문을 분사시켜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다. LG화학에서 전지사업 부문이 핵심 사업인 만큼
www.insightkorea.co.kr
www.ceo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65
[커버스토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 CEONEWS - 시이오뉴스
[CEONEWS=이재훈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첫 인사단행 때 파격적으로 외부인사로 발탁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 부회장은 다국적 기업 3M의 수석부회장으로서 LG의 노다지(?) 계열사인 LG화학
www.ceomagazine.co.kr
종업원수 : 19,979명
어마어마한 숫자다. 뭐.. 공장 갯수부터 장난이 아니니..
평균연봉 : 6,513만원
신입연봉 : 4,142만원
주주현황 :
- LG(33.34%) 외 3인 (33.37%)
- 국민연금공단(9.15%)
주요사업은 석유화학사업, 전지사업, 첨단소재사업, 생명과학사업으로 총 4개 부문이다. 그 외 작물, 비료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를 하나 두고 있다.
참고로 LG 그룹의 상장사는 총 13개사이다.
사업내용
위에서 봤던 내용이므로 각 사업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석유화학 사업과 전지 사업의 매출이 가장 높다.
영업이익은 석유화학 부문이 압도적이고 다른 사업들은 별볼일 없다..
자산 비중도 나와있는데 전지 사업이 제일 높을 뿐 딱히 특이사항은 없다.
바이오사업은 2017년에 LG생명과학을 합병시켜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뭐 그런데 딱히 경쟁력 있어 보이진 않는다..
그 와중에 EV랑 ESS가 뭔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기로 했다.
먼저 EV(Electric Vehicle)란 순수 전기차로 가솔린·디젤 같은 화석연료 없이 오로지 전기에너지로만 구동되는 차량이라고 한다.
다음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영어 뜻 그대로 '에너지 저장장치'를 의미하며 쉽게 말해 대형 배터리라고 한다.
EV용 배터리 란 말은 전기차용 배터리란 것이고, ESS용 배터리란 것은 음.. 고용량용 배터리를 의미하는 것 같다.
이렇게 계속 표로 하나하나 보고서에 설명이 나와있는데 되게 보고서를 깔끔하게 작성 잘한 것 같다.
압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제품은 PVC RESIN 과 ABS 이다.
먼저 PVC RESIN은 폴리염화비닐 수지란 뜻이며 다음과 같이 생겼고 플라스틱의 원료를 의미하는 것 같다.
www.indiamart.com/proddetail/pvc-resin-suspension-grade-4711436333.html
Pvc Resin Suspension 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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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ndiamart.com
ABS는 아크릴로나이트릴(Acrylonitrile), 뷰타다이엔(Butadiene), 스타이렌(Styrene)의 약자라고 하는데 이중 스타이렌이 주 원료라고 한다. 이 또한 플라스틱 원료의 한 종류이며 아래와 같이 생겼다.
www.indiamart.com/proddetail/abs-resin-13013683912.html
Abs Re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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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ndiamart.com
어쨌든 LG화학은 국내에서 플라스틱 원료에 대한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설명했었지만 국내 공장만 해도 11개나 된다. 공장 개수만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이 아닐까 싶다.. (해외쪽까지 살피면 끝도 없다..)
재무제표
우선 부채비율이 조금 높으며 작년대비 꽤 증가했다. 각 세부항목을 다 알아보긴 그렇고 기타수취채권이란 항목과 매각예정자산, 이연법인세자산만 한번 살펴보자.
1) 기타수취채권
기타수취채권이 2600억원에서 9200억원으로 3배 이상 가까이 증가했다.
기타수취채권이란 미수금, 미수수익 등 매출채권 외의 수취채권을 의미하며 수취채권이란 기업이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거나 거래 상대방에게 자금을 대여하고 나중에 받기로 한 권리를 의미한다.
2) 매각예정자산
매각예정자산이 195억원에서 7800억원으로 증가했다. 매각예정자산은 말 그대로 곧 자금으로 회수될 예정인 자산을 의미한다.
여러 사업들을 처분하면서 이에 따른 매각예정자산이 늘어났다.
3) 이연법인세자산
이연법인세자산이란 잘 모르겠지만 회사가 세금을 내는데 (법인세) 나중 보고서에서 회수될 수 있는 금액을 의미하는 것 같다. (잘 모르겠어서 PASS..)
매출액와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1.8조원으로 전년대비 2배나 증가했다. 코로나19와는 상관없이 매우 좋은 실적을 냈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7/2021012702278.html
LG화학, 지난해 매출 30조원 돌파 '사상 최대'(종합)
LG화학 2020년 매출 30조원 돌파 ‘사상 최대’석유화학 업황 개선·배터리 사업 연간 첫 흑자LG화학이 지난해 3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
biz.chosun.com
매출액이 30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경기도 안좋은데 대단하다.. 석유화학 사업에서 PVC와 ABS 등의 수요가 늘어난게 가장 큰 것 같다.
최근뉴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2702726629012184&mediaCodeNo=257&OutLnkChk=Y
美 ITC, SK이노 특허소송 그대로…'문서삭제' 안 통한 이유는(종합)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051910) 전지사업부문)의 승리로 끝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배터리(이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달리 특허 침해 소송에선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총 두 건
www.edaily.co.kr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두 기업간 배터리 소송 전쟁은 크게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뉜다. 1차전은 2021년 2월 LG쪽의 승리로 끝난 영업침해 소송이고, 2차전은 현재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이다.
현재 진행 중인 특허침해 소송 관련해서는 미국 쪽에서 1차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줬다. 아무래도 대기업 간의 싸움이다 보니 소송 결과에 대한 파급력도 굉장히 클 것이다. 얼핏 찾아보기론 1차전에서 패소했던 SK는 향후 10년 간 수입 금지 조치 내려졌다고 한다..(ㅎㄷㄷ....)
특히 요즘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2차 전지에 대한 중요성이 워낙 커진 상태라, 이번 소송의 결과가 너무나도 양쪽 기업에게 중요할 것이다.
다만 소송 관련된 내용이 보고서에 없는 건 조금 의아할 따름.. 최근 공시를 살펴봐도 관련 공시는 찾아볼 수가 없다.
한국 경제에 있어서 두 대기업이 싸우는 것은 치킨 게임 마냥 전혀 득이 되지 않기에, 서로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하지만 이미 한번 패소해 10년 수입 금지가 내려진 SK 입장에서는...그딴거 없고 갈 때까지 갈 확률이 높다..)
핵심 요약
1.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을 메인으로 하는 회사로, 플라스틱 원료 등을 생산한다. 두번째로는 2차 전지 사업을 하고 있다.
2. 종업원수가 2만명에 육박하며, 국내 공장 갯수만 해도 10개가 넘는 엄청나게 큰 대기업이다.
3. 2020년도 영업이익이 1.8조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대비 2배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창사이래 최대인 30조원을 기록하였다.
4. 다만 2차전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과 특허권 침해 소송을 벌이고 있다. 1차전은 LG 쪽의 승리였지만 현재 2차전은 SK 쪽의 손을 일단 들어준 상태다. 향후 배터리 사업이 매우 큰 먹거리인 만큼, 이번 소송은 양쪽에게 너무나 큰 영향을 끼칠 것 같다. 하지만 누가 승자가 되든 간에 국가적인 측면에선 매우 피해가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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