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주 네이처셀 분석 -
오늘 갑자기 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3상에 성공했다면서 장시작 하자마자 순식간에 상한가를 말아버린 네이처셀에 대해 분석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네이처셀은 주식인들 사이에서 여러모로 논란이 많은 종목이다.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대표이사 라정찬씨의 이름을 한번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주가는 갭을 크게 띄우더니 오전에 곧바로 장 시작하자마자 상한가를 말아올렸다.
CI는 약간 복지회사 같은 느낌이 든다.
홈페이지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난치병 연구등을 하고 있는 것 같다.
CEO인사말이 길어서 두 개로 나눠서 봐야 될 것 같다.
약간 종교적인 가치관이 드러나는 인사말이다.
(만일 주주가 무교이거나 다른 종교를 믿고 있다면 별로 달가워 하지 않을 것 같지만..)
내용에 사자성어가 많이 나오는 것도 종교적인 느낌을 강하게 준다.
수많은 기업 홈페이지를 봐왔지만 제품소개나 기업소개가 없는 홈페이지는 처음이다.(...)
회사위치
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6길 10, 5층
빌딩에 기독교 관련 간판도 보인다. CEO인사말로 짐작하건데 회사랑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기업개요
설립일 : 1971/08/06
상장일 : 1992/11/30
대표이사 : 라정찬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6950
기사를 검색하니 주가조작 혐의 관련 뉴스가 우수수 나온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2071019395474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한다.
종업원수 : 99명
평균연봉 : 3,841만원
신입연봉 : 2,978만원
주주현황 :
- 바이오스타코리아(20.29%), 알바이오(2.38%), 라정찬(0.55%) 등 총 6인 (23.78%)
미상환사채가 100억원 존재한다.
사업내용
주력 사업은 관계사인 알바이오에서 임상시험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을 필두로한 줄기세포 사업인 것 같다.
현재 가장 진행이 된 프로젝트는 조인트스템이라는 관절염 치료제로, 임상3상이 끝나고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었)다.
그 최종발표가 오늘 난 것이다.
매출은 줄기세포 사업부와 식품사업부 골고루 발생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인지는 홈페이지에서 알면 좋았을텐데 그냥 PASS하겠다.
재무제표
요약재무정보가 참 간단하다. 자산은 작년이랑 비슷한 수준이며 부채가 조금 늘고 자본이 조금 줄긴 했지만 비슷한 수준이다. 일단 부채비율은 안정적이다.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3분의 1 토막이 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손실을 작년대비 절반가량 줄였다.
네이처셀한테 중요한건 조인트스템의 임상 3상 결과이지 딱히 재무는 살펴볼 게 없는 것 같다.
관련뉴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5170832001&code=940601
https://economist.co.kr/2021/05/17/bioHealth/bio/20210517131300218.html
기사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하면 관절염 치료에 수술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게 얼마나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재료는 얼마나 실속있는지 등은 결국 앞으로의 주가가 결정할 것이다.
다만 네이처셀이란 종목 자체가 옛날에 주주들에게 아픔을 많이 가져다준 종목이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신뢰는 그닥 좋은 편이라 볼 수 없으며, 그만큼 앞으로 또 어떤 사건이 터질지 모르는 잠재적 리스크를 가진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핵심 요약
1. 네이처셀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하는 기업이다.
2. 작년보다 매출은 줄었으나 적자폭을 완화했다.
3. 대표이사 라정찬씨는 예전에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다.
4. 최근 네이처셀의 핵심 제품인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임상 3상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작성했으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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