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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코스닥

퀀타매트릭스 317690 - 패혈증, 결핵 등을 빠르게 검사하는 기기 판매. 적자 지속이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점점 개선되고 있음.

by 고달픈주식쟁이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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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타 인줄 알았는데 퀀타다.

https://www.quantamatrix.com/kr/

패혈증 이란 단어가 메뉴에도 있고 메인화면에도 강조하는 걸 보니 패혈증 전문 연구 기업같다.

 

패혈증이라 하면 내가 알고 있기로 조개 덜익힌 거 먹었다가 걸리거나, 쇠못 등에 찍혀서 걸리는 병으로 알고 있다. (그건 파상풍인가..?)

어쨌든 미생물에 감염되는 모든 병들을 지칭하는 것일수도.

걸리고 나서 조기 치료를 안하면 사망 확률이 40%라고 한다. 생각보다 되게 위험한 질병이다.

한마디로 당사는 dRAST 라는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는 패혈증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참고로 감수성 검사란 감염된 부위의 세균을 검사해 어떤 향균제가 효과적인지 알아내는 검사를 말한다.

https://labtestsonline.kr/tests/ast2

얼핏 봐선 거대한 기계같다. (ATM기 같이 생겼다)

제품 메뉴를 보면 패혈증 솔루션 말고도 다른 질병 관련 솔루션들을 판매하고 있다.

(솔루션이란 해당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품 이라고 보면 된다)

 

 

QDST 란 기기는 결핵 관련 검사 기기다.​

주요기술메뉴에는 이런 기술들이 나열되 있는데 PASS 하겠다.

한마디로 퀀타매트릭스는 신체의 질병들을 검사해주는 제품을 연구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근데 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을까?)

dRAST 라는 패혈증 검사기기가 메인 제품인 것 같고 그 외에 결핵 검사기기 QDST, 치매, 심부전 검사 키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비슷한 내용이다.

- 회사 위치 -

미생물진단 사업본부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 1로 131, BYC HIGHCITY B동 15 - 17층

분자면역진단 사업본부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71,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B1

앞에 가려져서 조그만 건물만 사진에 나와서 그렇지 이 뒤쪽이 엄청나게 크다.

뒤쪽 입구 샷.

기업정보를 보면 여기 혁신센터가 본사로 되어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벤처 사업 지원을 받아 사무실도 얻고 하면서 판이 커진 걸지도..

유럽법인 : Villejuif Bio Park, 1 Mail du Professeur Georges Mathé, Villejuif, France

여긴 프랑스인데 바이오 중소기업들이 들어서 있는 빌딩 같다. (그나저나 프랑스는 날씨가 항상 흐리군..)

- 기업 정보 -

설립일 : 2010/11/29

상장일 : 2020/12/09

대표이사 : 권성훈

경력사항 :

서울대학교 전기공학 학/석사

UK Berkeley 생체공학 박사

미국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 연구원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현 퀀타매트릭스 대표이사

 

 

경력이 엄청나시다.

http://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9

 

퀀타매트릭스, 상장 통해 미생물진단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 - 바이오타임즈

[바이오타임즈]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QuantaMatrix, 대표이사 권성훈)가 1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권성훈 퀀타매트릭스

www.biotimes.co.kr

 

http://m.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1982

 

퀀타매트릭스, 패혈증·결핵 감수성검사 “시간↓편의성↑”

퀀타매트릭스(Quntamtrix)가 기존 검사법보다 검사 소요시간을 수일에서 수주간 대폭 단축시키고, 검사 편의성을 증가시킨 패혈증/결핵 치료제 감수성

www.biospectator.com

장비 크기가 이정도 되는 구만..(그냥 보면 김치냉장고 같기도 하고..)

종업원수 : 94명

평균연봉 : 4,629만원

신입연봉 : 3,221만원

최대 주주 : Ezrah Charitable Trust(15.22%) 권성훈(13.41%) (외 5인) (32.58%)

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0/09/17/OG2DTSV4SVCUNK3PHLHNY2S6DE/

 

40대 서울대 공대 교수, 실험실 창업으로 500억 대박

 

www.chosun.com

이 Ezrah Charitable Trust 란 회사는 자선신탁회사이며, 자선신탁이란 곳은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탁으로 신탁이라 함은 쉽게 말해 돈을 맡기면 이를 굴려주는 회사를 말한다.

이 회사의 대표가 데이빗 코헨이란 사람인데, 이 분 지인이 패혈증으로 사망해서 패혈증 관련 기업에 관심이 많았고, 그 와중 퀀타매트릭스를 발견해 거액을 투자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보통 상장기업의 보호예수기간은 1년으로서 대주주 먹튀를 방지하는데, 퀀타매트릭스는 자발적으로 2년으로 맞춰서 자신들의 회사를 꾸려나가는데 자신감과 의지를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 사업 정보 -

 

 

2019년도부터 서서히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한 거 같다.

 

 

 

유예기간이 끝나는 2026년도부터는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게 된다. 현재 매출액이 15억 정도이므로 계속해서 매출액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or 손실)이란 영업이익에 영업외손익(영업외수익-영업외비용)을 더한 총 이익을 말한다. 즉 회사가 낼 수 있는 순이익의 총합이라고 보면된다. 저기서 법인세 비용을 빼면 당기순이익이 나온다.

쉽게 말해서 3년 안에 2회 이상 순손실이 자본금보다 50% 넘게 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 조건은 2024년부터 검사하게 된다.

 

자본금은 주식발행총수 * 액면가 를 의미한다. 현재 퀀타매트릭스의 자본금은 약 64억원으로 순손실이 100억원 이상 나고 있으므로 2024년이 되기 전까지 얼른 손실을 줄여야 한다.

 

제품 중에 dRAST와 QDST가 주요 매출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진단키트를 일시적으로 판매해서 짭짤하게 매출을 올렸다.

 

 

한 투자자가 신주인수권 관련해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일까?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전환사채처럼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데 기존 채권은 유지된다는 점이 다르다. 즉 전환사채는 채권을 원할 때 주식으로 바꾸는 거지만,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은 그대로 두고 원할 때 추가로 신주를 싸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얻는 것이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하면, 인위적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통해 특정인이 주식을 싼 가격에 불릴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주주들에게 공평하게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가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사회의 결정을 통해 특정인에게만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살 수 있는 권리가 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존 주주들은 피해를 보는 셈이다.

 

위에 글도 잘 보면,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권리를 최초로 받은 사람으로부터 권성훈 대표이사가 그 권리를 몽땅 사들였다고 한다. (최초로 받은 사람이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이렇게 하는 방식은 법에 위배되지 않는가 보다.

 

예를 들어 내가 A라는 회사의 주식을 5000주 같고 있었고 현재 가격이 만원이라고 하자. 근데 회사 CEO가 10만주를 4000원에 사들였다고 한다면.. 화가 나겠는가 안 나겠는가? 그냥 꽁으로 10만주에 대해 한 주당 6000원의 이익을 취한 것이다. 지분 또한 높아지고..

 

근데 이런 경우는 주식 시장에서 되게 흔한 경우 같아서 원고가 승소할 경우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총 공모금액이 약 435억원이며 이중 절반 수준인 213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한다고 한다.

 

 

체외진단, 패혈증, 항균제, 항균제 감수성 검사 등의 용어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장비 가격은 dRAST 의 경우 약 9천만원, QMIA의 경우 1억8천만원 정도. (QMIA는 먼지 잘 모르겠다)

 

 

 

일단 매출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 패혈증, 결핵 등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판매하는 업체. 현재는 만년 적자 중이나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급성장 중이다. 매력적이지만 상장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주가가 적정 주가인지는 잘 판단해야 될 듯 하다.

 

 

 

평점 : 10점 만점에 5.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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